고층건물에서 Column Shortening 문제로
연직하중은 엑셀등을 이용하여 수작업으로 집계하고,
횡하중은 해석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해석한 후
수작업으로 하중조합을 한 단면력을
부재설계에 이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별문제 없었어나
건물의 규모가 커지고
하중조합이 많아짐으로 해서 애로가 많은데요.
연직하중에 대한 집계를 손쉽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미 만들어둔 횡하중용 모델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횡하중용모델에는 이미 연직하중이 모델링에 반영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 횡하중용 모델을 별도의 파일로 복사한 다음,
보요소용으로 재질을 하나 만든 다음,
보의 재질을 새로만든 재질로 변경합니다.
새로 만든 보요소의 재질에서 강성 즉 탄성계수를
기둥요소에 비해 현저하게 작게합니다.
보요소의 강성을 작게하면 보의 강성이
수직요소(기둥)에 작용하는 영향이 작아지므로
Column Shortening 효과는 줄어들게 됩니다.
보요소의 탄성계수를 일정하게 하면
하중전달과정에서의 발생하는
보의 단면력은 보의 강성에 비례하게 되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보의 탄성계수를 너무 작게하면
해석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보의 탄성계수는 적절히 조정하는 것은
조금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보의 탄성계수를 약 1/10 정도로 줄이면
무난하게 되었습니다만,
이 값은 절대적인 것이 아닙니다.
보의 탄성계수를 줄여서 해석한 연직하중용 모델링파일과
횡하중용으로 해석한 모델링파일의
결과를 합쳐서 하중조합하면
수작업으로하던 수고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최민석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