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식 아파트에서 벽체의 강성을

면내 강성만을 사용한 경우와

면내+면외 강성을 사용한 경우

전체 소요철근량은 거의 변화가 없어야 합니다.

만약 소요철근량이 많은 차이가 난다면

해석이나 설계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두 방법에서  축강성(단면적)은 같습니다.

단면이차 모멘트에서 벽체의 단면은 폭이 좁고 길이가 길기 때문에,

강축 단면이차 모멘트에 비해 약축의 단면이차모멘트는 1% 미만일 정도로 아주 작습니다.

따라서 약축의 단면2차모멘트를 추가하더라도 추가되는 강성은

1%미만일 정도로 아주 작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미미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동적해석에서 1질점계 모멜로 단순화 시키듯이 단순화 시킵니다.

고정하중과 활하중은 축하중이 지배적이고 축하중은 단면적에 영향을 받으므로 제외하고,

횡하중만은 대상으로 생각해보죠.

횡하중의 크기는 질량이 일정하므로 두 방법에서 똑같습니다.

횡하중은 건물에 모멘트로 작용합니다.

이 모멘트에 저항하는 것은 단면이차모멘트입니다.

건물을 하나의 콘크리트로 부재로 단순화 시켜서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개구부가 많은 보로 간주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보에 휨모멘트가 가해지고 있는 것으로 단순화 시킬 수 있겠네요.

콘크리트의 보에서 소요철근량은 콘크리트의 영향이 작습니다.

면내+면외 강성을 모두 사용하더라도 강성변화가 별로 없으므로

그 영향력은 아주 미미합니다.

단면내의 인장응력은 힘에 평형조건에 의해 일정할 것이고

인장응력은 철근이 저항하게 됩니다.

따라서 콘크리트 부분의 근소한 차이에 의해

생기는 저항모멘트는 아주작습니다.

따라서 소요철근량에는 차이가 아주 적겠죠.

결론적으로 말하면

벽식 아파트에서

전체적인 단면이 일정한데 비해

해석 혹은 설계 방법의 변화에 의해 생기는

소요철근량은 미미합니다.

만약 소요철근량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면

이는 해석 혹은 설계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