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푸르지오 아파트 벨트월 철근 부실공사
최근 불거진 인천 청라푸르지오 아파트 부실시공 사태(경인일보 3월 26일자 1면 보도)가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청라푸르지오는 지하1층, 지상 48~58층의 4개동 751세대로 구성된 초고층 아파트 단지인데 왜 이런 문제가 제기된 것일까요?
논란의 시작은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 4개동 중 801동 1층과 803동 24층의 벨트월(외부벽) 중 인방보(내부벽)에서 제기되었습니다.
벨트월(Belt Wall)이란 초고층 아파트로서의 안전성을 배가하기 위하여 아파트 중간층인 24층에 설치한 6M높이의 구조물로
세대가 배치되지 않고 약 548톤의 철근이 들어간 특수 전단벽인데 말그대로 벨트(혁대)처럼 하중을 견디거나 강풍과 같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해 건물 가장 바깥쪽, 테두리를 잡아주는 벽체로 논란에 의하면 벨트월 전체 철근이 절반 이상
부족하게 시공되었고 공사 과정에서 심각한 불법행위가 행해졌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사실과는 많이 다른 내용이더군요.
물론, 처음 설계대로 정확하게 시공이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관리 감독을 하지 않은 푸르지오 측의 잘못도 있지만
청라지구의 연약지반 여건을 고려하여 설계 및 구조에 대해서는 최고의 엄격한 설계기준을 채택한 시공상 가장 안전성 높은 건물입니다.
사실 일반인들은 벨트월이니 인방보니 이런게 뭔지도 잘 모르고 어느 부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더더욱 모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찾아본 보도자료에 의하면 대략적인 위치 등에 대해서 이해가 될까 하는데 사실 구조 안전에는 아주 미미할 정도라고 합니다.
인천 청라지구 내의 초고층 건물로는 유일하게 안전을 위한 6m 높이의 벨트월층이 설치된 청라 푸르지오 아파트는
그만큼 기술과 비용을 더 투입하여 건물구조의 안정성에 신경을 써서 지어졌다고 하는데 누락된 대각 철근의 양은?
다시 이야기하지만 벨트월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며 벨트월 부재 중 3.1%를 차지하는 인방보에 64개의 철근이 들어가야 하는데
34개가 들어간 것에 대해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는 부분인데 이 부분을 정확하게 따지자면 누락된 철근의 양은 약 1톤으로
벨트월 총 548톤 중 .18%에 불과하고 청라 푸르지오 전체 철근량인 20,700톤에 비하면 정말로 극히 미미하다는 점입니다.
누락된 철근수는 6m 높이의 벨트월층에 시공되는 약 17,000개의 철근 중 32개로 내진설계를 위해 추가시공되는 철근인데
사실 보릿고개 시절도 아니고 1톤의 철근값은 80만원 정도로 철근값을 해먹는다는 것은 정말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청라 푸르지오 벨트월 중 인방보와 관련된 구조설계를 다른 초고층 구조설계와 비교하자면 위와 같습니다.
내진설계를 위한 구조설계인만큼 해당 등급은 C와 D로 비교가 되어졌는데 실질적으로 D등급이 더 높은데
국토해양부 고시 내용에 따르면 청라지구 내 다른 초고층이 C등급이며 이는 가장 기본적인 등급이라 하고
청라 푸르지오의 경우 이보다 높은 D등급으로 지진에 저항하여 벨트월, 특수전단벽 등을 시공한 것이죠.
인천 청라지구 내 유일의 벨트월 설치 및 본 기술의 적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추가로 약 43억원으로
건물 구조의 안정성을 높여 강풍, 지진에 대해 더욱 안전하게 설계, 시공한 점이 바로 포 인 트 라고 하죠.
청라지구내 일반적인 등급인 C등급의 건설사보다 한단계 더 높은 D등급의 차이는 평당 약 300kg과 약 440kg의 철근인데
건축구조기술사의 인방보 구조의견서를 보면 건물구조 안전성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고 필요할 경우 구조보강안을 제시했죠.
전문대학, 4년제 대학에서 산업기사, 기사를 취득하고도 해당분야 최고 등급으로 인정받는 건축구조기술사가 인정하는 안전.
사실 청라 푸르지오 철근 부실시공 논란에만 관심을 보이면서 모르고 있는 부분도 분명 있는 것 같은데요
자세한 내용들은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이미 언론보도에서도 문제가 없음이 확인이 되었고 더욱 정확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당시 철근 공사 총괄 책임자에 대한 내용들이 더 나와봐야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대우건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입주예정자협의회 등과 함께 건물구조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청라 푸르지오의 안정성 확인 및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하니
입주예정자협의회도 대우건설측과 대화와 협의를 통한 합리적 수준의 원만한 해결이 되었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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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http://mistyluv78.blog.me/130165206218)에서 가져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