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USD03 이전기준에서의 강도감소계수는 축압축력의 크기에 의해 계산됩니다.
그래서 휨재나 인장재의 경우는 강도감소계수가 0.85 등으로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사용하는 기준에서는
힘의 평형조건 하에서
강도감소계수는 인장철근의 변형도의 의해 계산되므로,
휨이나 인장을 받는 부재라도 0.85가 아닌 값이 될 수 있습니다.
슬래브나 보 부재에서
인장철근의 철근량을 대폭 늘리면
0.85보다 작은 감도감소계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도감소계수는
재료의 불확실성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철근에 비해 콘크리트가 더욱 불확실 하기 때문에 콘크리트 쪽이 더 큽니다.
이전 기준까지는 재료에 관계없이 압축력의 크기만으로 강도감소계수를 정했습니다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준은 인장 철근의 변형도에 따라 강도감소계수를 계산하도록 바뀌었습니다.
따라서, 휨이나 인장을 받는 경우에도
인장철근의 변형도가 작으면 강도감소계수가 0.85보다 작아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인장철근량이 많거나,
철근의 강도가 크거나,
부재의 폭에 비해 춤이 작은슬래브와 같은 경우에 강도감소계수가 작아질 수 있습니다.
슬래브와 같은 판부재의 경우
모멘트를 가지고 철근량을 계산할 때 수계산이 가능했습니다만,
현재의 기준으로는 수계산이 어렵습니다.
저는 가급적이면 수계산으로 구조계산을 하라고 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은 점점 수계산이 어렵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BeST.RC에 철근량계산 모듈은
이런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BS나 유러 기준에는 경우에는
재료별로 강도감수계수를 달리 적용합니다.
철근의 경우에는 크고, 콘크리트의 경우에는 작습니다.
BS나 ACI기준이 계속 발전하다 보면 언젠가는 서로 만날 것입니다.
어차피 콘크리트부재의 본질은 동일하니까요.
그런데 지금보면
ACI가 BS를 닮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