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강도법 설계에서

하중에 대한 하중계수는 그 하중의 불확실성(하중의 변동성)을 고려하는 계수입니다.

고정하중과 같이 변동성이 작으면 하중계수가 작고,

활하중과 같이 변동성이 크면 하중계수가 큽니다.

지하수압(횡압력)에 대한 하중계수는 1.6을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많큼 변동성이 크다는 이야기이겠지요.

그럼 지하수압에는 어떤 변동성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1. 건기와 우기에 따른 지하수위의 변동성

    2. 지하수 내에 포함된 불순물로 인한 비중의 변동성

이 두가지가 될 것입니다.

이중에 2번에 대한 변동성은 작고 1번 지하수위에 대한 변동성이 클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중계수도 이 변동성에 맞추어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을까요.

단순히 수압을 1.6배로 할 것이 아니라

하중의 변동성에 맞추어 수위에 대한 하중계수와 수압에 대한 하중계수를 분리하여 적용하고

이 두 하중계수를 더한 최종 하종계수가 1.6이 되도록 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을까요.

하중계수는 단순히 수압에 대한 계수일 뿐만 아니라 수위에 대한 계수도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하중계수를 다음과 같이 적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지하수위에 대한 하중계수를 1.4를 사용하고, 증가된 지하수위에 대한 수압계수를 1.15로 사용

    건기와 우기의 수위차는 2m정도는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지하수위의 수위계수를 1.4 정도 사용하여도 무리는 없을 것으로 사용합니다.

   지하수의 불순물에 대한 변동성은 적으므로 1.15를 사용하면 무난할 것입니다.

2. 설계지하수위는 상시 혹은 지하수위의 평균값을 사용하도록 합시다.

    지질 조사에 산출되는 설계지하수위를 예상되는 최대 설계수위가 아니라

    상시(평시) 지하수위 요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제대로된 하중계수의 적용과 구조설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조건 안전측으로 Gl -1.0 한다든지 하는 것은 극한강도법의 설계개념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